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란?
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"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가 상승했다"는 기사를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. 이름만 봐도 뭔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, 이 지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?
정의 쉽게 풀어보기
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는 한 가정이 가진 빚을 제대로 갚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- 소득 측면: 소득 대비 빚 갚는 부담 → 원리금상환비율(DSR)
- 자산 측면: 가진 재산에 비해 빚이 얼마나 많은지 → 부채/자산비율(DTA)
이 두 가지를 합쳐서 HDRI라는 지표를 만듭니다.
기준선은 어떻게 잡을까?
- 원리금상환비율(DSR)이 40%
- 부채/자산비율(DTA)이 100%
이 상황을 기준으로 HDRI = 100으로 설정합니다.
즉, HDRI가 100을 넘으면 "위험가구"로 분류됩니다.
하지만 위험가구라고 해서 바로 파산한다는 뜻은 아니고 채무 상환 능력이 취약하다는 경고등에 가깝습니다.
위험가구의 유형
HDRI가 높아도 집마다 상황은 다릅니다.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:
- 고위험가구: 소득과 자산 모두 취약
- 고DSR가구: 소득 대비 빚 부담이 큼
- 고DTA가구: 자산 대비 빚 비중이 큼
이해를 돕는 예시
- 예시 1: A씨 가정
- 연소득: 5천만 원
- 연간 원리금 상환액: 2천5백만 원 → DSR = 50%
- 총자산: 3억 원
- 총부채: 3억6천만 원 → DTA = 120%
따라서 HDRI는 100 이상으로 계산되며, A씨 가정은 “위험가구”로 분류됩니다.
예시 2: B씨 가정- 연소득: 8천만 원
- 연간 원리금 상환액: 2천만 원 → DSR = 25% (기준보다 낮음)
- 총자산: 4억 원
- 총부채: 5억 원 → DTA = 125%
예시 3: C씨 가정- 연소득: 4천만 원
- 연간 원리금 상환액: 2천만 원 → DSR = 50%
- 총자산: 5억 원
- 총부채: 3억 원 → DTA = 60%
이렇게 HDRI는 **소득 측면(DRS) + 자산 측면(DTA)**을 동시에 고려해서 계산되며, 두 조건이 모두 높으면 더 위험한 “고위험가구”로 분류됩니다.
왜 중요한가?
HDRI는 경제 전체의 건전성을 살펴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.
만약 많은 가정이 HDRI 100을 넘는다면, 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가 왔을 때 대규모 부실 문제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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