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정금리부채권(SB)과 변동금리부채권(FRN)의 차이
채권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“금리가 고정되어 있느냐, 변동되느냐”입니다. 이 기준에 따라 채권은 고정금리부채권(Straight Bond, SB)과 변동금리부채권(Floating Rate Note, FRN)으로 구분됩니다.
고정금리부채권(Straight Bond, SB)
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한 이자(쿠폰)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채권입니다.
- 특별한 조건이 없는 일반적인 채권으로, 대부분의 회사채·국채가 여기에 속함
- 이자는 고정되어 있으며, 시장금리가 변해도 만기까지 약정된 이율 그대로 지급
- 예: 3년 만기, 연 4% 고정금리 채권 → 매년 4%씩 이자 지급
투자포인트: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한 채권입니다. 왜냐하면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고정금리채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죠.
변동금리부채권(Floating Rate Note, FRN)
이자율이 일정한 주기마다 시장금리에 따라 변하는 채권입니다.
-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금리가 결정됨
- 국내: 3개월 CD금리 + 가산금리
- 해외: LIBOR(또는 SOFR) + 가산금리
- 이자지급기간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금리가 새로 책정
- 발행자는 금리 상승 시 부담이 줄고, 투자자는 금리 하락 시 수익이 감소
투자포인트: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한 채권입니다.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자율도 함께 오르기 때문이에요.
기준금리와 가산금리
- 기준금리: 시장의 실세금리(CD금리, COFIX, 은행채 금리 등)
- 가산금리: 발행자의 신용위험·유동성 등에 따라 추가되는 프리미엄
결국 FRN의 금리는 다음과 같이 결정됩니다.
지급이자율 = 기준금리 + 가산금리
두 채권의 비교
| 구분 | 고정금리부채권 (SB) | 변동금리부채권 (FRN) |
|---|---|---|
| 이자율 | 약정된 금리로 고정 | 기준금리에 따라 주기별 변동 |
| 시장금리 상승 시 | 불리 (고정금리 유지) | 유리 (이자율 함께 상승) |
| 시장금리 하락 시 | 유리 (채권가치 상승) | 불리 (이자율 하락) |
| 투자자 선호 시점 | 금리 하락 예상기 | 금리 상승 예상기 |
| 위험 요인 |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 위험 | 이자수익의 불확실성 |
| 대표 기준금리 | 없음 (고정금리) | CD금리, COFIX, LIBOR 등 |
인플레이션과 물가연동채권과의 비교
인플레이션이 심할 때에는 물가연동채권이 발행되기도 합니다. 이는 원금이 소비자물가지수(CPI)에 따라 변동되므로, 금리 자체가 변하는 FRN과는 다르게 “원금이 물가에 연동되는” 구조입니다.
요약: 고정금리부채권은 “예측 가능한 이자”, 변동금리부채권은 “시장과 함께 움직이는 이자”, 물가연동채권은 “물가를 반영하는 원금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.
정리
- 고정금리부채권(SB):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
- 변동금리부채권(FRN): 금리 상승기, 시장 흐름에 민감한 투자자에게 적합
- 물가연동채권: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
결국 채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금리 방향성과 위험 선호도입니다. 앞으로 금리가 오를지, 내릴지에 대한 판단이 수익률을 좌우하게 됩니다.